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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 아프리카에 "건물 지어주기" 선물공세…이번엔 ECOWAS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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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아프리카에 "건물 지어주기" 선물공세…이번엔 ECOWAS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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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프리카에 '건물 지어주기' 선물공세…이번엔 ECOWAS 청사

입력2022.12.05. 오전 10:09   수정2022.12.05. 오전 11:14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서부 아프리카의 경제블록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청사 공사에 착수했다고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사가 5일 보도했다.

1975년 5월 라고스 협약에 따라 서부 아프리카 15개국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ECOWAS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본부를 두고 있다.

신화사는 ECOWAS 청사가 완공되면 아부자 시내 3곳에 나뉘어있던 청사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2019년 중국이 지어 선물한 부룬디 새 대통령궁
[아프리카 매체 '페이스 투 페이스 아프리카' 사진 캡처]


기공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하리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중국 기업에 의해 지어질 ECOWAS 청사는 우리의 집이자 우리를 결집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ECOWAS에 대한 중국 헌신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할 목적으로 ECOWAS 청사 지어주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그동안 아프리카를 겨냥해 경제력을 이용한 금권 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19년 초 아프리카 중부의 부룬디 공화국에 대통령궁을 지어 선물했는가 하면 2012년에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아프리카연합(AU) 본부 건물을 건설해 준 바 있다.

중국은 기회만 되면 아프리카 내의 친중 국가에 대통령궁 또는 국회의사당 신축 기부 활동을 벌여왔다.

중국의 이런 건물 지어주기 사업은 중국 기업이 자재와 인력 대부분을 조달하는 식이어서 아프리카 현지에 경제적 파급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중국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시장 확보, 군사적 요충지 확보를 노리고 이런 '선심성' 지원을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은 2017년부터 지부티에 중국 최초의 해외 해군 기지를 마련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서아프리카
[구글 캡처]


kjihn@yna.co.kr
 

인교준(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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