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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20 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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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공공의료기관 AI 의료시스템 구축에 60억원 지원
내용

 

입력2023.02.20. 오후 12:01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를 돕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료서비스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이 기존 의료 AI를 도입 및 활용하는 방식과 공공의료기관별 특화서비스 개발을 신청할 수 있는 방식 총 2개 트랙으로 구성해 지원된다. 지난달 26일 제2차 국가데이터 정책위원회가 발표한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과 연계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60억원이다.

첫 번째 트랙은 기존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등 의료 AI 솔루션, 인공지능 응급서비스 등 3종 도입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는 공공의료기관은 기관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2종 이상을 도입해 진료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닥터앤서는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의사의 질병 진단, 예측, 치료 등을 지원하는 AI 의료 소프트웨어다.

두 번째 트랙은 공공 의료·건강관리에 특화된 AI솔루션 및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공공의료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기업과 함께 AI 기반 의료·건강관리 솔루션·서비스의 개발과 실증, 활용·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특수 목적 의료기관이 약 70%로 추산된다”며 “민간 병원과 달리 정신건강, 재활치료, 어르신의 만성질환 진료 및 건강관리가 주요 업무이기에 기관별 설립 목적에 특화된 병원정보시스템과 의료AI 솔루션의 도입과 활용을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라고 사업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박운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공공의료의 AI 도입 촉진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선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며 “이 사업이 의료·건강관리 분야 AI 수요를 창출하여 국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이 반드시 주관기관 또는 참여기관이 돼야 한다. 2023년 3월까지 공모를 거쳐 4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세한 지원내용이나 지원자격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공공의료기관 및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개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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