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3-03-20 13:09:09
0 2 0
[IT/과학] ‘국내 첫 민간발사체’ 한빛-TLV, 브라질서 발사
내용

 

입력2023.03.20. 오전 8:47   수정2023.03.20. 오전 8:48

 

국내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가 현지시간 어제(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엔진 비행 성능 검증과 탑재체 임무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비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빛-TLV는 위성 발사용 2단형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t 하이브리드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높이는 16.3m, 지름 1m, 무게는 8.4t의 1단 로켓으로 엔진 1기를 장착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가 자체 개발한 관성항법 시스템 ‘시스나브’(SISNAV)를 탑재했습니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지만, 기상 악화와 동기화 오류 등 기술적 문제가 거듭 발생하면서 세 차례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8일에도 같은 발사장에서 발사를 다시 시도했지만, 이륙 10초를 앞두고 배터리 과냉각 문제로 점화 카운트다운 중에 자동 중단됐습니다.

이후 15일 재정비를 마치고 좋은 날씨를 기다리며 계속 대기하던 중 이날 발사하게 됐다고 이노스페이스 측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노스페이스 제공]
 

김유대 (ydkim@kbs.co.kr)

스크랩 0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