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쉬마크, 美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선정
입력2022.10.14. 오전 9:51
2021년 거래액이 27% 증가해 18억 달러에 육박
패션 C2C 플랫폼 통해 순환경제, 지속가능성 기여[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인수하는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간거래) 플랫폼인 포쉬마크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간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한다. 네이버와 포쉬마크 로고. 네이버 제공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포춘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페이팔(1위), 월마트(3위), 퀄컴(5위)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 이어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네이버가 투자한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커머스) 기업 부칼라팍도 50위에 선정됐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사업적 성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포춘은 포쉬마크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포쉬마크는 친환경 중고 패션 거래를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 중 하나로, 2억개 이상 상품이 포쉬마크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포쉬마크는 2021년 거래액이 27% 증가해 18억 달러에 육박할 만큼 팬데믹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Z세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쉬마크는 상품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자사 플랫폼에서 구매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리포쉬(Reposh)’ 기능을 2020년 출시했다. 해당 기능 출시 이후 누적 450만 건의 리포쉬가 이뤄졌으며, 재판매되는 상품의 수도 매년 57%씩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가 인수하는 포쉬마크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
마니쉬 샨드라 포쉬마크 최고경영자(CEO, 창업자)는 “포쉬마크는 수백만 사람들이 중고판매를 통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포쉬마크의 사회적 영향력은 패션 생태계를 더욱 연결되고,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변화시키고 있는 우리의 판매자 커뮤니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쉬마크는 중고 쇼핑 경험을 단순화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순환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하는 포춘 ‘미래유망기업(The Future 50)’에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한국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선정된 바 있다.
#네이버 #C2C #포쉬마크
김미희 기자 (eli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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