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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4-04 1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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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尹대통령 "우주항공청, 전문성 기반 유연한 조직…'혁신모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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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4.04. 오전 11:21   수정2023.04.04. 오전 11:22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논의…"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맡아 꼼꼼히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우주항공청은 최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하고 기술 개발과 국제 공조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주항공청은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으로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한다. 우주는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 그리고 국가 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으로서 다른 첨단 산업의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우주 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 역시 지난해 우주 경제의 원년을 선포하고 우주 경제를 이끌어갈 담당 관청인 우주항공청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개발 관련 최상위 정책조정기구이자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인 제가 직접 맡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우주경제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혔다. 지난달 11월28일엔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4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광복 100주년인 204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 로드맵의 핵심 역할을 할 기구로 기존 정부조직과 차별화되는 인적 구성을 준비 중이다. 전문가·프로그램 중심 임기제 공무원으로 구성하고, 혁신적, 창의적인 미래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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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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