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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中 비밀 우주선, 276일만에 무사 귀환…美 'X-37B'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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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비밀 우주선, 276일만에 무사 귀환…美 'X-37B'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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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5.08. 오후 4:13   수정2023.05.08. 오후 5:02

 

자세한 제원이나 외관 등 공개된 적 없어
일각선 "미군 우주왕복선 따라 개발" 추정

지난 2019년 10월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 왕복선 착륙시설에 착륙한 X-37B 궤도 시험체의 모습.2019.10.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해 8월 중국이 쏘아올린 재사용 가능한 무인 우주왕복선이 276일만에 귀환했다.

신화통신은 8일 무인 우주선이 중국 북서부 주취안(酒泉) 위성 발사 센터의 예정된 착륙 지점에 성공적으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무인 우주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비행 고도, 우주선 사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이번 실험의 성공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에 대한 중국의 연구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왕복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유사한 우주선이 발사돼 같은 날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가 예정돼 있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중국 당국이 수년간 궤도에 머무를 수 있는 미군의 우주왕복선'X-37B'와 같은 우주선을 개발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0년 부터 X-37B를 여섯 차례 발사했다. 특히 6번째 발사된 X-37B는 908일간 궤도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귀환했다.

하지만 X-37B의 임무는 여전히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과 (지구로의) 귀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X-37B는 길이 8.8m 이상이며, 높이 2.9m, 날개 길이 4.6m에 달한다. 제작사인 보잉은 현재 미 우주군(USSF)가 총 X-37B를 총 2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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