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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4-21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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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과기정통부, 2027년까지 AI인재 20만명 키운다…예산 5630억원 투입
내용

 

입력2023.04.21. 오전 8:52  수정2023.04.21. 오전 9:05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 관계부처 합동 발표

정부가 56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진흥한다. 1000억원 매출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2027년까지 250곳 육성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1만곳을 2026년까지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 /조선일보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1일(금),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의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 전략은 최근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서도 확산하는 등 빠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국민 소프트웨어 역량 높이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재 15곳인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2025년까지 2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메타버스대학원은 2곳에서 2026년 10곳으로 늘린다. 또 과기정통부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고급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20만명의 소프트웨어·AI 고급인재를 20만명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SaaS 사업에도 올해 중 30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생성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2025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교과서가 학교에 본격 도입되는데, 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1년 기준 145곳인 ‘소프트웨어 매출 1000억 클럽’ 기업을 2027년까지 250개 이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신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으로서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디지털 인재양성, 기반기술 개발, 제도 개선 등 주요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대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택 기자 soolgap@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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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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