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2-10-26 10:47:37
0 1 0
[IT/과학] 애플, NFT 결제 수수료 30% 적용…"앱상에서 NFT 거래 사실상 금지"
내용

애플, NFT 결제 수수료 30% 적용…"앱상에서 NFT 거래 사실상 금지"

입력2022.10.25. 오전 11:15   수정2022.10.25. 오후 2:19

 

애플, NFT 수수료 가이드라인 담은 앱스토어 운영 정책 공개
수수료 30% 적용 외 NFT 결제 수단으로 법정화폐만

미국 뉴욕주 뉴욕시 애플스토어 그랜드센트럴역점 2022.04.18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애플이 iOS 앱에서 발생하는 30%의 결제 수수료를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시에도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진출을 노리던 각종 NFT 프로젝트들이 큰 장벽을 맞게 됐다.

애플의 이 같은 30% 수수료 부과 조치는 3%대 수수료를 기록하는 NFT 시장 상황과 비교하면 사실상 앱스토어 진출을 노리는 NFT 프로젝트를 원천 차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앱스토어 운영 정책을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NFT 거래 및 수수료 등의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애플은 그간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까지 올리면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라는 일부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날 NFT에 대한 수수료도 동일하게 30%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애플이 사실상 앱상에서 NFT 거래를 금지했다"며 "이 같은 애플의 기조는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 애플 앱스토어 진출하려던 NFT 프로젝트들엔 충격

애플은 이날 수수료 30% 적용 외 '앱상에서 NFT 발행 및 등록, 거래 등의 기초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내용도 발표했다.

그러나 다소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겠다는 애플의 방침에 앱스토어에 진출하려던 NFT 프로젝트들엔 충격이 가해졌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의 수수료는 2.5%인데 애플이 이번에 공표한 수수료는 그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실제 솔라나 기반 NFT 마켓 매직 에덴의 경우 애플의 이 같은 정책에 앱스토어 사업 진출 계획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팀 스위니 에픽 게임즈 대표는 애플의 이 같은 NFT 수수료 방침을 두고 "애플이 고가의 인앱 결제 서비스에 필적할 수 있는 또 다른 초기 기술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 우회 루트 봉쇄한 애플, 암호화폐 결제도 금지

애플의 이날 발표가 사실상 NFT 프로젝트의 진입을 막았다고 평가받는 배경에는 높은 수수료 외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점도 있다.

애플은 이날 인앱 결제수단 중 법정화폐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다. NFT 가격은 사실상 이더나 클레이 등 암호화폐로 매겨지는 데 법정화폐로만 결제 지원을 하게 될 경우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

결국 법정화폐로만 NFT 결제를 지원하겠다는 점은 애플이 NFT 발행 및 거래 등 기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점을 상쇄할 만큼 NFT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는 큰 단점으로 해석된다.

또한 애플은 인앱 결제 외 거래가 가능한 제3의 플랫폼의 연결을 금지하고 앱상에서 가상자산 지갑 등 자체 메커니즘 사용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이 같은 기조는 결국 앱 시장 진출을 노리는 NFT 프로젝트에게 진출을 위한 벽을 최대한 높여놨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김지현 기자 (mine124@news1.kr)

 

 

[오늘의 주요뉴스]

한국

애플, NFT 결제 수수료 30% 적용…"앱상에서 NFT 거래 사실상 금지" 

"망사용료 대신 기금"...ISP도 CP도 손사래치는 이유 :

승려에게 집단폭행당한 조계종 해고 종무원 다음 달 복직 :

 

'30돌' 한예종 "유학 오는 학교 만들겠다"

내년 2월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4800원

대구 매천시장 화재, 큰 불길 잡았지만…재산피해 상당할 듯 

 

하윤수 부산교육감, 불법기부 혐의로 경찰 조사 

코로나19 통계 공식발표 내주 중단…홈페이지 통해 현황 공개

野 "김현숙 장관 퇴장해야" 與 "피켓 시위가 국감이냐" 

 

부동산 시장 '찬바람'…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액 반토막 

지스트, 탄소배출 없이 `그린 암모니아’ 생산하는 촉매 기술 개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60% 급감…반도체 한파에 '어닝쇼크' 

 

비정규직 평균 월급 188만원, 정규직은 348만원 ‘최대 격차’

‘협치’ 나오지 않은 尹 시정연설, ‘경제’ 13번·‘약자’ 7번 언급 

野, 헌정사 첫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장외투쟁 불붙은 국회 

 

한동훈 "거짓말 면허증 있나" VS 김의겸 "뒷골목 협박"

한미 외교차관 "북한 도발에 깊은 우려…핵실험시 강력 대응"

 

 

중국&해외

시진핑發 ‘차이나 런’… 美 상장 中기업 시총 하루 106조원 증발 :

中 우주 역량 경계하는 美…"동급 경쟁자, 심각한 위협" :

당정 핵심으로 부상한 시자쥔 : 

 

"대만에 무력 사용 포기 안해"…격랑 속 동아시아 

中매체 "韓·美 '사이버 플래그' 훈련, 北 자극해 한반도 불안정성 증가" :

시진핑 집권 3기 기업·돈 탈출 러시에…中, 외국투자 안정 조치 발표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 도미노 조짐 :

中전문가 "韓 사이버플래그 훈련 참여, 북한 자극·긴장 고조" : 

 

바이든 "러시아, 전략핵무기 사용시 심각한 실수 될 것" 경고 :

IAEA "러시아가 우크라 '더티밤' 제조시설이라 주장한 지역, 사찰할 것" 

EU집행위원장 “우크라 재건에 국제사회 동참해야”…韓도 언급 :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했던 카터 前 美 국방장관 별세 :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