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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6-13 1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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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양자기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시민포럼 모집해 듣는다
내용

 

입력2023.06.13. 오후 12:00   수정2023.06.13. 오후 12:01

 

과기정통부, 양자기술 영향평가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
선정된 15명 내달부터 총 4회에 걸쳐 양자기술 파급효과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양자기술 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13일 양자기술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시민 15명을 모집한다. 양자기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과학기술계는 물론 국민 의견을 청취해 각종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26일까지 2주간 양자기술 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기 위해 '기술영향평가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올해 시민 설문과 정부 부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양자기술'을 대상 기술로 선정했다.

양자기술은 양자역학의 특성을 활용해 정보를 전송하거나 연산을 수행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혁신기술이다. 다양한 연관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지만, 해킹 등 보안 문제나 국가안보 이슈 등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전문가와 시민의 관점을 다방면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시민포럼을 병행 운영한다. 기술영향평가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가져올 영향을 평가한다. 시민포럼은 국민의 입장에서 기술의 긍정·부정적 영향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시민포럼은 시민 1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내달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양자기술 파급효과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 관련 정보는 과기정통부와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권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양자기술은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기술로 사회적 합의를 통한 국가 전략 설정이 중요하다"며 "국내 양자기술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과학기술계, 국민 간 소통 활성화에 힘써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양자기술 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관련 정보.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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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