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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7-17 13: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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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애플 M3 기반 맥, 곧 공개되나…"이르면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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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7.17. 오전 11:12   수정2023.07.17. 오전 11:19

 

애플이 기존 자체 제작 칩 'M2'보다 향상된 성능의 'M3' 실리콘 칩을 갖춘 첫 번째 맥을 이르면 오는 10월 출시할 수 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블룸버그는 애플이 M3 칩을 탑재한 아이맥, 13인치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 등을 10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를 출시한 후 그다음 달에 새 맥 제품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달 M2 울트라 맥 스튜디오, M2 울트라 맥 프로와 15인치 맥북 에어를 내놨기 때문에 10월에는 M3 칩을 적용한 최초의 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맥 공개를 위해 이벤트를 개최할지 보도자료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알릴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지난달에 M2 울트라 맥과 맥북 에어 등을 내놨기 때문에 몇 개월 후인 오는 10월 M3 맥이 데뷔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M2 칩을 탑재한 맥 라인업 일부가 공급망 문제로 출시가 지연됐다는 추측이 있었다"고 전했다.

M3를 장착한 고급 맥북프로와 데스크톱용 맥이 출시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블룸버그는 "애플이 차세대 M3 칩을 탑재한 두 개의 새로운 아이맥 모델 개발의 후기 단계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M3는 12코어 CPU(중앙처리장치)와 18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공개된 M2에서 CPU와 GPU 코어가 각각 2개씩 추가되는 것이다. M3는 최초로 TSMC의 3나노미터(nm) 실리콘 공정을 채택해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새로운 32인치 아이맥도 개발 중이며 이 제품은 이르면 2024년 말에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일부 사양을 향상시킨 아이패드도 개발 중이며 해당 제품도 올가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M3를 갖춘 아이패드 프로는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에는 M1 칩셋이 적용된다. 

한편 애플은 다음 달 3일 아이폰15 시리즈가 발표되기 전 마지막 분기인 회계연도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분기에 애플은 새로운 맥 제품을 출시했다. 월가는 애플이 약 810억달러(약 10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실적이 전망치와 일치할 경우 3년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최경미 기자(kmchoi@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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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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