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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9-06 12: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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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프로세서 메모리 통합 ‘AI반도체’ 주도권 한국이 잡는다
내용

 

입력2023.09.06. 오전 11:26

 

- 7일 PIM반도체 MPW 산학 협력 워크숍 개최

카이스트 반도체 클린룸 연구 모습.[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과 대학,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가 주관하는 ‘PIM MPW 산학 협력 워크숍’이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PIM 반도체란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반도체를 말한다.

이번 ‘PIM MPW 산학 협력 워크숍’은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과 대학, 중소 팹리스 업체간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서는 파운드리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메모리 기반 PIM IP 개발 방안과 삼성 및 SK하이닉스와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유학수 수석, SK하이닉스 MSPD 그룹 권용기 수석, ㈜유엑스팩토리 박준영 대표, 그리고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궁재하 교수 등 산학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여한다.

▷DRAM-PIM IP개발 협력 ▷SK하이닉스 AiM IP 개발 협업 ▷PIM 상용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의 반도체 시스템 개발 협력 방안 ▷PIM 연구동향 및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며,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의 IP및 플랫폼 허브 추진 상황과 계획도 발표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PIM 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 관계자들과 PIM 관련 주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PIM 개발 협력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자유로운 토론과 많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설계)’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대학들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 인력을 연구센터에 파견하여 공동연구 수행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개발 중이다.

유회준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장(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은 “미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PIM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 대기업, 대학과 팹리스 간 협력 체계 등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대학에서 개발된 양질의 설계 IP들을 MPW를 통해 검증하여 국내 시스템반도체 제품개발의 기술 수준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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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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