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12.28. 오전 10:00 수정2023.12.28. 오전 10:01
무단 출입자를 찾기 위해 드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부 부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2024년 개인정보 보호 시행계획'을 최종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51곳이 수립한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각 부처는 변화하는 개인정보 환경에 맞춰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이동형 영상정보 촬영기기에 대한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평가제 등이 도입되면서 드론이나 액션캠 등 관련 기기를 주로 활용하는 기관에서는 관련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업무 담당자의 자격증 취득 지원과 장기근무 여건 마련 등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을 비롯해 관련 기관의 실태를 점검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내년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만큼, 이번에 수립된 기관별 시행계획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이상서(shlamazel@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