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대만 TSMC, 한국의 삼성전자에 이어 전 세계 파운드리 부문 매출 3위에 진입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SMIC가 전 세계 수탁생산 매출 점유율 6%를 기록해,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타이완의 UMC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밝혔습니다.
SMIC의 수탁생산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5%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1위는 TSMC로 점유율 62%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3% 수준입니다.
SMIC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 1분기 매출이 17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매출의 80% 이상은 중국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2분기에도 수요 호조로 매출이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 컨설팅회사인 옴디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50%가량을 소비합니다.
전문가들은 SMIC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술 수준은 TSMC나 삼성전자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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