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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4-11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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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네이버, 인텔과 손잡고 AI 공동연구센터 설립…"AI 칩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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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4.11. 오전 9:49  수정2024.04.11. 오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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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 함께 '가우디(Gaudi)' 기반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9일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펫 겔싱어 CEO의 키노트를 통해 공개됐고, 양사 간 협약도 진행됐습니다.

두 기업은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인텔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 기반의 IT인프라를 제공해 가우디 기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합니다. 이 센터에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포스텍을 포함한 국내 20여 개 연구실 및 스타트업들이 참여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AI 연구 활성화와 AI 칩 생태계 다양성 강화를 위해 이러한 공동 연구 방식을 인텔 측에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텔은 가우디의 성능을 입증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포함한 가우디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연구들을 주도해 나가면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25년간 검색엔진,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또 다른 선택권을 제공해왔고, 이러한 다양성은 네이버가 추구해 온 중요 가치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AI 칩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채연 기자(sc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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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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