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 'V68' 가동
애플 현재 주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중
애플 맥북 폴더블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애플이 오는 2026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스타일의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또 나왔다. 사진=더버지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이르면 오는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 'V68'을 가동하고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6년에 출시될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프로젝트를 접지 않았다. 더인포네이션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명은 'V68'며 이미 폴더블 아이폰의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클램셸(조개껍데기) 스타일의 삼성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과 출시에 대한 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포기했다는 나온바 있다. 이번에 알려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과 출시설이 지난 2월과 다른 점은 애플이 현재 폴더블 아이폰 생산 공급 업체와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현재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펼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름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주력중이다. 또 애플은 디바이스를 더 얇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애플은 오는 2026년에 출시될 수 있는 맥북과 유사한 맥북 폴더블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별도로 내년에 훨씬 더 얇은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서치 기관 IDC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2% 정도다. 그렇지만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다. 올해 3월말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9.9%다. 이어 중국의 화웨이(23.5%), 아너(14.8%) 순이다.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