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개월 동안 중단되었던 온라인 게임 운영권(版号:판호,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권한) 발급이 재개됨. 

◦ 게임 운영권 발급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에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 업계 관계자는 “이후 운영권 발급이 정상적으로 재개된다면 저점에 머물렀던 게임 업계가 반등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이번에 운영권을 받은 게임의 면면에서 새로운 변화도 감지되고 있음. 
- 운영권을 발급받은 게임 45개 가운데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Tencent·腾讯)나 넷이즈(Netease·网易)의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장르별로도 경쟁이나 전쟁 장르가 아닌 가벼운 캐주얼 게임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었음. 

◦ 한 소형 게임사의 관계자는 “게임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엄청난 투자가 들어가는 산업이고,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8개월 동안 운영권 발급이 중단되면서 중소 게임사들이 힘겨운 자금난을 겪었다”라고 밝힘. 
- 실제로 작년 하반기 게임 운영권 발급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사업 등록을 말소한 게임사는 1만 4천여 개에 달함. 반면, 작년 상반기에만 해도 4천 개사에 불과했음. 

◦ 지난 2018년 게임 운영권 발급이 중단된 이후 월평균 발급 규모는 700건에서 2019년에는 250건으로 급감하였음. 
- 업계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운영권 발급 규모와 속도이다. 그간 막혀있던 부분을 신속하게 해소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함.

◦ 한편, 지난 15일 중국 A주(본토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상장 게임사인 퍼펙트월드(Perfect World·完美世界)가 2022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함. 
- 퍼펙트월드는 신작 ‘타워 오브 판타지(Tower of Fantasy·幻塔)’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모회사의 주주에 귀속되는 순이익이 동기 대비 약 79% 증가한 8억 3,000만 위안(약 1,59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