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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양가 부담됐나...둔촌주공 특별공급 경쟁률 3.3대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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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부담됐나...둔촌주공 특별공급 경쟁률 3.3대1 그쳐

입력2022.12.05. 오후 8:09   수정2022.12.05. 오후 8:25

 

신혼부부·노부모부양 등 일부 유형은 미달되기도

1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총 47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는 둔촌주공 재건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김지호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평균 3.28대 1에 그쳤다. 특별공급으로 공급된 물량들이 모두 방 2개 이하 소형 평형인데다 분양가도 저렴하지 않았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에는 총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을 계산하면 3.28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원룸형인 전용면적 29㎡에서 나왔다. 5가구 공급에 94명이 몰리며 1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투룸 타입인 49㎡의 경쟁률이 높았다. 총 477가구에 2653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 5.56대 1을 기록했다. 좀 더 작은 투룸형인 39㎡는 609가구에 751명이 청약하면서 경쟁률 1.23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만을 대상으로 한 청약 제도다.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만 해당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분양가 9억원 이하가 전용 49㎡ 이하 소형 주택 뿐이었던 탓에 부양가족이 많은 청약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분양가가 29㎡가 5억원대, 39㎡는 7억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낮지 않았던 점도 경쟁이 덜 치열했던 원인으로 꼽힌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부 미달된 평형도 있다. 39㎡ 신혼부부 유형은 301가구가 배정됐지만 90명만 신청해 211가구가 미달됐고, 노부모 부양 역시 34가구에 5명만 신청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던 49㎡에서도 다자녀가구 대상 62가구 모집에 45명만 신청하며 미달이 나왔다. 기관 추천 유형도 39㎡와 49㎡ 모두 미달됐다.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물량은 모든 유형 낙첨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급된다.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6일부터 시작되는 1순위 청약 결과로 쏠린다. 1순위 청약에는 수요가 많은 59·84㎡ 물량이 포함되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아껴뒀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 규모 초대형 단지다. 이 중 47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84㎡(공급면적 34평형)의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 4억원가량 저렴한데다 입지가 좋고, 오랜만에 나온 대단지 신축 아파트여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정순우 기자 snoop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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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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