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2-12-07 07:39:15
0 0 0
[생활/문화] [월드컵] 호날두 교체 투입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 진출(종합)
내용

[월드컵] 호날두 교체 투입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 진출(종합)

입력2022.12.07. 오전 7:09

 

호날두 대신 선발로 나온 하무스, 대회 1호 해트트릭 맹활약
네덜란드-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브라질 등 8강 대진 확정

 

8강 진출에 기뻐하는 포르투갈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대파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행 막차를 탔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006년 4위에 올랐고 2010년과 2018년에는 16강, 2014년에는 조별리그에서 각각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린 모로코와 준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반면 스위스는 2014년과 2018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스위스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34년과 1938년, 1954년 세 차례 8강 진출이다.

포르투갈은 이날 간판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16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3차전에서 호날두가 교체될 때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불만을 내비친 바 있다.

또 한국과 3차전 때 부진했던 호날두에 대해 한 포르투갈 매체는 "호날두가 계속 선발로 나와야 하느냐는 설문 조사에 70%가 아니라고 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월드컵, 유럽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 A매치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은 2008년 유럽선수권 스위스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31경기 연속 선발로만 뛰었다.
 

대회 1호 해트트릭 포르투갈의 하무스
[AP=연합뉴스]


공교롭게도 이날 호날두 대신 선발로 나온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2-0이던 후반 6분에는 디오구 달로트의 땅볼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대며 3-0을 만들었다.

또 4-1로 앞선 후반 22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달려 나오는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팀의 네 번째 득점은 어시스트로 관여한 하무스는 이날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01년생으로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에서 뛰는 하무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준결승 프랑스와 경기에서 18세 나이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펠레(브라질)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조별리그 이후 단판 승부)에서 최연소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포르투갈의 39세 베테랑 페프는 전반 33분 헤딩슛으로 2-0을 만들어 역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나온 최고령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교체 선수로 투입되는 호날두(오른쪽)
[AP=연합뉴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호날두는 5-1로 앞선 후반 29분에 주앙 펠릭스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됐다.

이날은 경기 도중 간간이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표정이 나쁘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30분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38분에는 상대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0-4로 뒤진 후반 13분에 마누엘 아칸지가 한 골을 만회한 스위스는 이후 두 골을 더 내주고 5골 차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8강이 모두 가려졌다.

16강전을 마친 카타르 월드컵은 이틀 휴식기를 갖고 한국 시간으로 10일 0시에 크로아티아-브라질, 오전 4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준준결승을 시작한다.

11일 0시에는 모로코-포르투갈, 11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mailid@yna.co.kr
 

김동찬(emailid@yna.co.kr)

 

 

 

[오늘의 주요 뉴스]

국빈 만찬에 靑영빈관 '재활용'…"앞으로도 국격 걸맞은 행사" 

대통령실, '천공 의혹' 주장한 김종대 전 의원·김어준 경찰 고발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 목표로 與野 원내대표 담판 돌입 

與 '수도권 대표론' 공방...“영남 대표 때 대선 승리” vs “수도권 대표 전적 동의” 

 

반려동물 기르는 집 606만 가구… 정부, 전담조직 만들기로 

분양가 부담됐나...둔촌주공 특별공급 경쟁률 3.3대1 그쳐 

업무개시명령서 받은 운송사·화물차주 6% “운송재개” 

주요 투자은행 "내년 한국경제, 1% 성장도 위태" 

 

2022 개정 교육과정 '전근대사' 비중 늘려 국교위 상정 

"화물연대 투쟁지지·반노조 정책 저지" 민노총, 당진서 총파업투쟁대회

‘업무상 과실치사상’ 벽에 막힌 특수본… 윗선 수사 적신호 

정기석 "실내마스크 해제? 이유 모르겠다, 과학적 결정 아냐…1월말 가능할 수도" 

 

“韓 가곡, 전 세계 성악가 즐기는 장르되길” 

한국서 샤넬·루이비통 제치고 '1위'…내년 5월 패션쇼 연다 

블랙핑크, 걸그룹 첫 타임지 '올해 엔터테이너' 

이발사의 칼날, 부조리한 세상을 겨누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정부, 카카오에 "시스템 운영·관리 도구 다중화하라" 요구

롯데정보통신, 강릉시 관광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 

‘암호화폐 민낯’ 4조원 해킹 피해 발생…‘거래소 중앙화 운영 문제’

“뚱뚱한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다” ‘성병’ 억제 효과 탁월 

 

'무적함대 충격 탈락' 모로코 최대 이변! 승부차기서 스페인 꺾고 최초 8강행 [카타르 리뷰] 

[월드컵] 벤투 감독과 손흥민 등 역사 쓴 대표팀, 카타르 떠나 금의환향 

[월드컵] 호날두 교체 투입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 진출(종합) 

‘포스트 벤투’ 시대 맞은 한국축구, 또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섰다! [남장현의 여기는 카타르] 

 

 

@코리아 타운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