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일찍 벗은 미국·이스라엘…2가지 공통점 있었다입력2022.12.08. 오전 5:00 수정2022.12.08. 오전 9:51
4월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 항공권 대리점이 승객을 체크인하고 있다.EPA.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잇단 반발에 방역당국은 7일 “이르면 내년 1월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코로나 유행과 고위험군 접종률 추이, 인플루엔자 호흡기 감염병 확산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유일하게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美 2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없앤 뒤 확산 일자 번복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미국과 이스라엘, 한국의 인구 100만명당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아워월드인데이터]미국은 지난 1월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을 거친 후 한 달 뒤인 2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정점 구간인 1월 15일 인구 100만명당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3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2월 말 200명대로 급감했다.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는 같은 기간 7명대에서 5명대로 떨어졌다. 이스라엘도 해제 두달 뒤 확산…실내 마스크 착용 재권고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확진자 감소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2주 만에 다시 의무화했던 전력이 있다. 한국보다 두 달 앞서 오미크론 확산을 겪은 이스라엘은 지난 1월 25일 인구 10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 4월 중순 들어 400명대까지 떨어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발표했다. 병원, 요양병원, 국제항공편을 제외하고 이스라엘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한국 아직 정점…“증가 여지 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정점을 찍고 완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든 후 마스크 해제를 꺼내든 두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은 아직까지 유행이 꺾이지 않은 상황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현재 한국의 인구 10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000명 정도다. 일별 확진자 그래프를 보면 정점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가 정점으로 보지 않고 조금 더 증가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오늘의 주요 뉴스] 이상민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민주당, 9일 표결 추진 박홍근 “예산안 협상 안 되면 단독 수정안 낼 수밖에” 대통령실, 野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수용’에 “先복귀 後대화” '만 나이' 사용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내년 6월부터 시행
이부진, 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뽑혀…한국인 유일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국내 판매 시작…1억 6천만원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 국회 통과…6개월 후 시행 법원의 암호화페 '위믹스' 상장폐지 이유 살펴보니...
수능 국어·수학 만점 11점차…“수학에 기울어진 수능” '끝까지 간다' 민주노총, 14일 총파업 예고…"정치 파업 아닌 정당한 투쟁" 5년간 MRI·초음파 진료비 10배↑…건보 지출 줄이고 필수의료 투자한다 실내마스크 일찍 벗은 미국·이스라엘…2가지 공통점 있었다
잡스, 히치콕…‘인물 사진의 대가’ 알버트 왓슨이 거장들을 담아내는 방법 하루에 물 8잔 마셔라?…"잘못된 해석, 목 마를때 마시면 돼"
내년부터 ‘엄마’ 오인 국제전화 막는다...국제전화 표기하고 음성으로 알려줘 ‘카카오 먹통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데이터센터 이중화·이원화 원안위,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절차 시작…“안전 문제 없어”
잘 막는 팀이 이긴다...'골키퍼 대전', 8강 최대 관전포인트! 카타르월드컵 조직위 "죽음은 삶의 일부"… 노동자 사망에 궤변 중국이 부른다…16강 '상종가' 벤투에 A대표팀 사령탑 영입 타진 “경고받을 것 알았지만…” 황희찬이 밝힌 상의 탈의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