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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12-13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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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방역 완화” 인천~베이징 비행기값 5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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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방역 완화” 인천~베이징 비행기값 5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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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역 완화” 인천~베이징 비행기값 5배 폭등

입력2022.12.13. 오전 3:25

 

대한항공 등 중국 노선 늘려… 韓中 인적 교류 재개 기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함에 따라 지난 3년간 중국의 방역 정책으로 억눌렸던 한중(韓中) 인적 교류가 다시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정책을 추가 완화할 조짐을 보이자 대한항공은 이달 들어 인천~난징, 인천~칭다오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다른 항공사들도 한·중 도시를 잇는 노선을 빠르게 되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항공권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예매 앱에서 운임이 크게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기준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편도 항공권 가격은 지난달 초 대비 5배 이상 폭등했다. 이날 국내 주요 항공권 예매 앱에서는 13일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으로 떠나는 편도 항공편 가격이 최소 270만원으로, 지난달 초(50만원)에 비해 수직 상승했다. 이 항공편은 인천을 떠나 여러 지역을 거쳐 베이징에 9시간 만에 도착하는 경유 항공권인데도 3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코로나 사태 이전 연간 약 110만명이 이용한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이지만, 중국의 방역 정책으로 지금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차이나만 주1회 직항 편을 운행 중이다. 12월의 인천~베이징행 직항 비행기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려는 교민과 여행객이 몰리면서 베이징~인천행 편도 항공권 가격도 많이 올랐다. 중국의 항공권 예매 앱 ‘트립닷컴(셰청)’에서는 19일 베이징~인천행 직항 항공권이 3420위안(약 65만원)에 팔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이전 10일에서 8일로 줄였고, 가까운 시기에 격리 기간을 더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대만연합보 등은 11일 중국 청두에서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8일에서 5일로 줄인 사례가 나왔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장벽도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홍콩의 화물차 운전사들은 12일부터 본토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이전에는 지정된 검문소까지만 운송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사전 신고만 하면 본토의 목적지까지 곧바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홍콩의 항공사 승무원들이 해외 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본토행 비행에서 배제되는 기간이 10일부터 종전 7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베이징=이벌찬 특파원 b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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