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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6-06 13: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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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225지수, 3만2000선 뚫으며 또 33년래 최고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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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6.05. 오후 3:59   수정2023.06.05. 오후 4:00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밖 푸른색 일색인 주식전광판 앞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증시가 5일 또다시 33년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2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랠리를 나타낸 뉴욕 증시를 따라 상승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2.20%(693.21포인트) 급등한 3만2217.43엔을 기록했고, 토픽스 지수는 1.70%(37.09포인트) 상승한 2219.79엔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2.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45%, 나스닥은 1.07% 각각 상승했다.

뉴욕 증시에 앞서 마감한 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21% 오른 3만1524.22엔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33년래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오르고 있다. 특히 5일은 닛케이 225의 심리적 저항선인 3만2000엔도 넘어섰다.

미국 CNN은 일본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것과 오랫동안 기다려온 인플레이션이 돌아온 것, 그리고 엔화 약세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수십년간 디플레이션을 겪었기에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난 것을 도리어 환영하고 있다. 엔화 약세는 일본 기업의 수출을 더욱 경쟁력있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지난 4월에 일본 기업 5곳의 지분을 늘렸다고 말한 것도 일본 증시의 인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밝혔다.

권영미 기자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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