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6.13. 오전 7:36 수정2023.06.13. 오전 7:37
본격적인 강세장 분위기인가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56%, S&P500 +0.93%, 나스닥지수 +1.53%.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지난해 4월 21일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이 분위기 계속 갈 수 있나요? 게티이미지 골드만삭스도 강세장 지속을 내다봤는데요. 이 회사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주식 전략가는 “다른 부문이 기술주의 뜨거운 랠리를 따라잡으면서 이익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정반대의 예측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전략가는 S&P500이 24% 상승한 뒤 새로운 저점으로 돌아간 1940년대 약세장과 비슷한 장이 펼쳐질 걸로 보고 있죠. 크루즈 업체 카니발 주가가 12.48% 급등한 것도 눈에 띕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카니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 영향인데요. 경기침체가 임박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크루즈산업은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주가가 덜 오른 주식을 매수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도 주가상승에 영향을 줬을 거라는데요. 카니발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By.딥다이브
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