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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6-21 1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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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모디 총리, 美 국빈방문…"방위·첨단 기술 협력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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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6.21. 오전 6:37   수정2023.06.21. 오전 6:38

 

모디, 21일 바이든과 비공개 만찬…22일 정상회담·만찬
방미 기간 일론 머스크와도 회동 예정…"테슬라 印 공장 설립 논의할듯"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2023.06.2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빈 방문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로이터통신은 모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면서 그는 이튿날 국제 요가의 날을 기념한 후 워싱턴으로 향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22일에서 모디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만찬을 가진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방위 산업 및 첨단 기술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모디 총리는 미국으로 향하기 전 "이번 특별 초청은 미-인도 양국 간 파트너십의 활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자신이 방미 기간 "주요 사업 대표들과 만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증진하고 탄력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방미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만나 인도에 제조 공장을 설립 할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인도를 중국의 전 세계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파트너로 보고 있지만, 인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기를 꺼리는 것과 인도가 대만 등 문제에 있어 중국에 맞서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인도가 자국의 이익을 방어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인도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총리에 오른 이후 미국을 다섯 차례 방문했지만, 그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상들의 해외 방문은 국빈 방문, 공식 방문, 실무 방문 등으로 나뉘는데, 방문 목적에 따라 의전과 일정이 달라진다.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2023.06.20.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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