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케이팝 음반 수출액 3천억원 육박…'역대 최대'
입력2023.01.16. 오전 10:27 수정2023.01.16. 오전 10:30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K팝 음반 수출액이 3000억 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6일) 2022년 음반 수출액이 2억 3311만 3000달러, 우리돈 약 28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4천만 달러를 넘겼고, 이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K팝 가수들의 해외 공연이 중단되면서 음반 판매가 증가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음반 수출액이 각각 1억 달러와 2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한국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8574만9000달러, 우리돈 약 10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중국 5132만6000달러(약 637억원), 미국 3887만7000달러, 우리돈 약 483억원 등이 뒤따랐습니다.
문세영 기자(zero@sbs.co.kr)
기자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