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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뉴스2023-10-23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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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업무시간, 무료주차인줄 알았던 상하이 노면공영주차장. 미납요금 반드시 확인하세요!!
내용

 

상하이 주차 플랫폼 서비스 관리 미흡. 부당 연체자 급증으로 물의...

 

최근 상하이 푸둥(浦东) 시민, 후(胡小姐 )씨는 반년 넘게 팡심로(方心路) 길가에 차량을 주차했는데, '상하이 주차'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6000여 위안의 주차요금이 미납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데체 연체료는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 시민들이 생각하는 '무료주차장'은 사실상 유료 노면 '스마트주차장'인데, 주차정보 통합 플랫폼인 '상하이주차장'은 왜 반년 넘게 유료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은 것인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많은 상하이 시민들이 '상하이 주차' 앱을 다운로드 및 등록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미납 주차요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미납정보가 확인된 시민들은 이 사실을 재확인하고자 '12345 서비스 핫라인'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데 최근 '상하이 주차' 플랫폼에서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만 위안의 주차료가 미납됐다는 시민들의 민원전화가 빗발쳤다. 이러한 미납 요금에 대해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상하이 주차' 플랫폼의 데이터가 잘못되었다고 의심하고 왜 플랫폼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안내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상하이 주차' 플랫폼은 도시 주차 관리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온라인상에서 운영된 지 3년이 됐다. 이 플랫폼은 정보 조회, 유료 결제 등 기본 기능 외에도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주차 예약, 혼잡 공유 등 도시의 주차 자원을 최적화하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요금을 체납하고 있는 이면에는 이 플랫폼이 데이터 관리 및 연동에 아직 미흡한 점이 있다는 뜻일까?

 

"수천 위안의 주차비를 미납한 사람들의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 확인되다!"

 

'12345'의 수많은 불만 민원 중 많은 시민들이 후 씨(胡小姐)와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모두 도로 위의 '스마트 주차 공간'에 많은 요금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전혀 몰랐다는 것이다.

 

시민 종 선생(钟先生)은 쉬후이구 구이린로 111번지의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다. 이 지역에는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하고, 종씨네 집 두 대의 차량이 몇 년 동안 주차증을 만들지 못했으며, 평일 저녁과 주말에 차를 길가에 주차하는 것은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桂林西街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한 저녁시간 밤새 무료 주차를 해 왔다. "지난해 8월 정 씨는 주차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QR코드를 찍었다. 그는 당시 이를 훑어봤지만 미납정보를 발견하지 못해 개의치 않았다. 평소대로 차를 세우던 중 얼마 전, 정씨는 갑자기 쉬후이(徐区)구 교통위원회로부터 '미납 주차요금을 내고 개인 신용정보와 연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종 선생(钟先生)은 서둘러 '상하이 주차' 앱을 다운받아 조회했다, 조회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요금을 계산하기 시작해 올해 9월까지 종씨 차량 2대에 7000위안 가까운 미납요금이 있었다. 또 주차요금 기록에 따르면 지난 4월 桂林西街 도로주차장은 기존 5위안보다 주말과 공휴일 주차요금을 대폭 인상했고, 때로는 차량을 주차하는 주말 요금이 180여위안에 달했다.

 

상해시의 노면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평일 업무시간에만 비용을 수취하고 저녁시간과 공휴일에는 비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규정을 변경해 요금을 수취하는 지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상해시는 이미 3년 전부터 온라인 플랫폼(상해주차)을 통해 주차요금의 인상과 전일 요금을 부과해 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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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桂林西街 도로주차장에 주차요금이 5위안이었던 것에 비해 주말과 공휴일 주차요금이 대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자는 桂林西街를 찾아갔다. 이 지역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고, 따라서 주차공간의 긴장도가 높아 보였다. 해당지역 아파트 중 하나인 '수상방' 노면 주차장은 桂林西街 남쪽으로 지상 주차공간 37개가 위치해 있다. 주차장 이용안내 게시판에는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 종일 주차가 허용되며 야간 주차는 1회 5위안,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간 주차는 시간별로 요금이 부과된다고 표기되어 있었다. 게시판에는 QR코드를 통해 '상하이 주차' 플랫폼으로 요금을 납부, 조회하도록 알리고 있었다. 공시된 가격에 따라 주차요금을 계산하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종 선생(钟先生)은 연체할 의도는 없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이렇게 많은 비용이 쌓였는데 왜 빨리 알려주지 않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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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桂林西街의 智慧道路 주차장

 

창닝(長寧)구의 주(朱)씨 또한, "상하이 주차" 앱을 통해 조회해보니, 역시 주차요금을 30여 건을 체납한 것을 확인되었다. 한편 타오(陶)씨도 이를 조회한 결과, 그올해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연평로에 주차하여 많은 미납 주차요금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의문을 가졌다, 왜 비용이 처음 발생했을 때 이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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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先生이 받은 체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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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로, 선화로(定西路宣化路)에서 안화로(安化路) 사이의 노면 주차공간의 모습

 

기자는 이에 대해 시 도로 교통 관리국에 문의했다. 관련 담당자는 "한편으로 도로주차료는 '행정사업성 요금'에 속하며, 징수 및 징수의 주체는 각 구 교통 주관부서이며, '상하이 주차플랫폼'은 정보 수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추심작업에서는 보통 각 구 교통위원회가 대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차량관리부서에서 공유한 정보를 받은 후 미지급 자동차 소유자에게 추심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스마트 도로 주차장'이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각 구는 초기에 하드웨어 구축 시스템을 갖추느라 바빠서, 납부 독촉 작업을 확실히 제때에 하지 못했다. 한편, '상하이 주차' 플랫폼도 아직 온라인에 등록 사용자에 대한 알림 정보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고, 등록 사용자에 대한 관리를 제때에 할 수 없다. 

 

"분명히 그 자리에서 주차요금을 냈는데, 앱에서는 왜 미납요금로 남아 있는 것일까?"

 

스마트 도로 주차장이 제때 납부 독촉을 하지 않아 많은 연체료가 발생했다는 것 외에도 '12345'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여러 플랫폼 간의 납부 정보가 '동기화되지않는다'고 제보했다.

 

10월 12일, 시민 류 여사(刘女士)는 '상하이 주차' 앱을 다운받아 자발적으로 자신에게 주차요금 미납 정보가 있는지 조회한 결과, 놀랍게도 주차요금을 36,144위안 체납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회에 따르면 그의 소유 차량은 2021년 9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민행의 한 호텔 주차장에 주차돼 주차요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옆에 있는 병원에 가서 잠시 차를 세워둔 뒤 돈을 내고 나갔는데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게 틀림없어요."라고 주장했다.

 

주차비용 정보의 '비동기화' 현상은 주로 지역 노면주차장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시의 3,500개의 지역 주차장이 '상하이 주차' 플랫폼과 연동하여 데이터를 공유하는 '상하이 주차' 플랫폼에서는 주차장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 요금의 지불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상하이 주차' 플랫폼이 주차장 정보와 동기화되지 않아 한쪽에 요금을 냈지만 다른 한쪽은 요금이 체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국경절 연휴에 상하이 기차역에 마중 나온 시민 류(刘先生)씨는 남서쪽 출구의 한 지상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의 말에 따르면 출발 당시 알리페이를 통해 관리자가 제공한 개인 결제 QR코드를 스캔해 주차요금 12위안을 지불했는데, 집에 가보니 '상하이 주차' 앱에 차량이 여전히 주차장에 주차돼 요금이 청구돼 있었다. 18일 현장을 찾아보니 상하이 철로빌딩 호텔 입구에 주차공간이 10여 개밖에 없는 소형 주차장이었다. 주차장 출입구에는 '상하이 주차' 플랫폼 QR코드가 크게 붙어 있어 운전자에게 '스스로 코드를 스캔해 돈을 지불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주차 관리자는 기자에게 주차장 관리 시스템이 오랫동안 '상하이 주차' 정보와 연결되었으며 특히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아무도 근무하지 않을 때 '상하이 주차' 플랫폼의 셀프 서비스 요금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고 말했다. 정보가 동기화되지 않는 현상이 있나? 관리자는 그런 현상이 있다면서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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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요금을 내고 플랫폼에서는 요금을 내는 것 외에도 플랫폼을 통해 요금을 내고도 주차장을 드나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시민 동 선생(董先生)은 9월 중순에 국제 산부인과 아기 보건 병원에 가서 주차장을 떠날 때 스스로 "상하이 주차" 앱을 통해 72위안의 주차 요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주차장 출구에서 납부내역을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해 다시 비용을 지불하고 나올 수 있었다. 

 

이와같이 동기화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 도로운수관리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보 도킹 시 각 구의 교통주관부서는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상하이 주차' 플랫폼에 업로드할 것을 분명히 요구하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각 주차장에 사용되는 장비, 시스템이 다양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다르고 일부 지연, 심지어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며, 실제 운영에서도 일부 쇼핑몰이 상업적 이익을 위해 사용자의 주차 데이터를 '차단'하여 사용자를 쇼핑몰의 자체 시스템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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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차' 더 스마트하게 서비스 지속 업그레이드

 

주차는 사회의 난제였고, 이에 대한 해소는 시정관리에 중점적인 사항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상하이시는 '상하이 주차'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기자는 시 도로 교통 관리국에서 현재 '상하이 주차' 플랫폼에 400만 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시민들의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생한 상황에 대응하여 '상하이 주차' 플랫폼은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아울러 밝혔다.

 

또한 '스마트 도로주차장'의 요금 알림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각 구의 교통행정관리부서는 요금 미납 횟수나 연체금액이 일정 수에 달하는 이용자에 대해 즉시 이용자에게 알리고, 연내 출시 예정인 '상하이 주차' 3.0버전에 온라인 알림 기능의 탑재와 오프라인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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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로교통관리국은 노면주차장 스마트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연내에도 노면주차장의 러시아워 주차를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노면주차장의 야간, 주말, 공휴일에 대한 월정액 서비스 제도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격 레버리지를 통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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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06:30

 

@코리아 타운 상하이

김하은 지역정보 관리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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