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해외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해외소식2023-10-02 12:09:17
0 3 0
영국, 차세대 핵잠수함 프로젝트에 6.6조원 쏟아 붓는다
내용

 

 입력2023.10.02. 오전 10:59  수정2023.10.02. 오전 11: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인트 로마 해군기지에서 열린 오커스(AUKUS) 정상회의를 마치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핵 추진 잠수함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영국이 차세대 원자력 잠수함 프로젝트에 40억파운드(약6조6000억원)를 투자한다. 

1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호주, 미국과 함께 공격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한 '오커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와 40억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미국, 호주, 영국 간의 군사 동맹인 오커스의 일환이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 북서부 배로우인퍼니스에 있는 BAE 시스템 부지의 기반 시설 공사를 위한 자금이 확보됐고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BAE 시스템스는 밝혔다.

BAE에 따르면 잠수함 제조는 2020년대 말에 시작될 것이며 첫 번째 SSN-AUKUS 함은 2030년대 후반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랜트 샤프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보수당 연례 회의에서 "(잠수함은) 영국 해군이 바다에서 전략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에는 호주가 미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구매한 다음 미국과 영국의 기술로 새로운 모델을 건조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AFP는 전했다. 

원자력(핵) 추진 잠수함은 탐지가 어렵고 장시간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정교한 순항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신기림 기자 (shinkirim@news1.kr)

기자 프로필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