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납치됐어요! 갑자기 '납치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부부는 잠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다행히 경찰관을 우연히 만나 피해를 막았다. 최근 상하이 바오산 경찰은 '砺剑2023' 중앙 수사 및 시정 조치에서 가상 납치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적발하여 50만 위안을 잃지 않게 도왔다.
11월 1일 오후, 왕 씨 부부는 차를 몰고 G1503 月浦 요금소를 지나가던 중 갑자기 '납치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납치범들은 그들에게 바로 몸값 50만 위안을 요구했다. 전화기 너머로 계속해서 들려오는 아들의 울음소리에 왕 씨 부부는 어찌할 바를 몰랐으며, '납치범들'들에게 자신들은 돈이 많지 않다며 흥정을 시도했다.
부부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왕 씨는 요금소 밖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발견했고, 왕 씨는 '생명을 구하는 지푸라기'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우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곳에 카드를 설치하던 바오양 파출소 (宝杨派出所) 경찰은 왕 씨의 이상한 모습을 보고 왕씨 부부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지만, 왕 씨는 우물쭈물하며 무슨 일인지 말하기를 꺼려했고 그저 아들의 휴대전화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만 이야기했다. 이런 왕 씨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경찰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었고, 왕 씨는 거듭된 심문에 마침내 경찰에게 아들이 '납치'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에 타고 있던 왕 씨의 아내가 전화를 끊고, 인터넷 뱅킹으로 납치범에게 돈을 보내려는 것을 발견했다. 상황을 본 경찰은 즉시 차 문을 열고 "계좌이체하지 마세요! 이거 보이스피싱이예요!"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왕 씨의 아내는 의심했고, 경찰은 왕 씨에게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해보라고 했다.
왕 씨 부부는 경찰의 말을 듣고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바로 아들이 받았다. 아들은 집에서 자고 있었으며, 아주 안전한 상태였다. 아들이 무사한 것을 보자 왕 씨 부부는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고, 가상 납치와 같은 통신망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행히 경찰이 제때 그들을 설득하여 큰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경찰이 알리는 말 : 사이버 납치사기의 경우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피해자의 심리적 약점을 악용해 피해자 가족이 구타 피해를 본 것처럼 속여 울부짖고 이 울음소리를 이용해 긴장감을 조성해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지정한 계좌로 단기간에 돈을 보내도록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돈을 먼저 보내지말고 먼저 가족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가족과 연락하거나 즉시 110로 도움을 요청해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东方网 急!上海一对夫妇收到“绑匪”来电索要50万元赎金?紧急时刻谨防骗局 (021east.com) 2023-11-02 15:28:58 @코리아타운 상하이 김하은 뉴스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