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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10-11 12: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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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사태로 사망자 1600명 달해
내용

 

입력2023.10.10. 오후 5:56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양측 사망자는 1600명에 이르며 부상자도 6000명을 넘었다.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교전이 나흘째로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양측 사망자는 1600명에 이르며 부상자도 6000명을 넘었다.

10일(현지시각)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의 하마스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공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양측 사망자 수가 16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 공격으로 지금까지 약 900명이 숨지고 240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기습 공격을 벌인 남부지역에서 시신 수습 작업이 이뤄지면서 사망자 수가 늘었다. 이스라엘 남부의 농촌마을인 베에리 키부츠(집단농장)에선 시신 100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마을 인구의 10%에 해당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704명으로 아동과 청소년, 여성이 다수 포함됐으며 372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희생자 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측이 발표한 사망자 집계와는 별개로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가자지구 접경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남부 지역의 통제권을 대체로 회복했다”며 “이 과정에서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약 1500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시내 기자 ci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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