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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10-11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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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군용기·국적기 투입해 이스라엘 자국민 대피
내용

 

입력2023.10.11. 오전 9:01  수정2023.10.11. 오전 9:04

 

세계 각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자국민을 무사히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편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무력 충돌하면서 많은 항공사가 상업기 운항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현지 시각 10일 DPA·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오는 내일(12일)과 모레(13일) 특별편을 여러 편 운항해 이스라엘에 남은 독일 국민을 자국으로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특별 항공편이 하루 4편씩 운항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랑스도 내일(12일) 에어프랑스 특별 항공편을 띄워 자국민을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이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자국민 200명을 태운 공군기 두 대가 이스라엘을 출발해 어제(10일) 오전 로마 공군 비행장에 도착했으며 민항기 한 대도 곧 베로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도 내일(12일) 아인트호벤 공군기지에서 텔아비브로 군용기를 보내 자국민을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스페인도 이날 상업 항공편 중단으로 이스라엘에 고립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 두 대를 보냈습니다.

포르투갈 외교부도 이날 자국민 190명을 공군기로 일단 키프로스로 대피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군용기를 텔아비브에 투입해 며칠 내로 이스라엘에 있는 자국민을 대피시킬 계획입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외국인 인명 피해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이 각국 정부를 인용해 전한 외국인 사망자 수에 따르면 태국이 18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태국인 11명은 무장세력에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미국인 1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됐으며, 네팔인 10명이 사망했습니다.

프랑스인은 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됐으며 아르헨티나인 7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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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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