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올해 CIIE의 둘째 날이었으며, 소비재 전시 구역에서 다양한 신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많은 전시업체들이 중국 시장과의 '유대'를 강조하기 위해 신제품에 '중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반영했다. '중국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한 이유에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동양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 중국풍 축제 달력 레고
4개 중에 3개 "중국풍"
어제 정오에 레고 부스는 사람들로 붐볐고, 4개의 신제품이 공개되었는데, 레고는 6년 연속 CIIE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레고가 발표한 신제품 4개 중 3개는 중국 전통문화인 悟空小侠 시리즈의 '万千城', 春节 시리즈의 '祥龙纳福', '乐满楼'에서 영감을 받았다.
△ 레고의 신제품 乐满楼
그 중 ' 乐满楼'는 정교하고 사실적인 광둥식 찻집을 시뮬레이션하였고 1,823개의 블록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설을 즐기는 장면을 재현했다. 祥龙纳福는 1,171개의 블록으로 중국 신화에 나오는 거대한 용을 재현했는데, 용은 머리를 옆으로 기울일 수 있고 입을 여닫을 수 있으며, 용의 발톱은 전통적인 스타일로 푸른 수정과 함께 살아있는 듯 정말 잘 만들어진 모습이었다. '悟空小侠万千城'은 '서유기'를 모티브로 龙小骄、悟空小侠、孙悟空、沙大力、蜘蛛精등이 함께 있는 모델로, 레고에서 유일하게 한 나라의 문화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 시리즈이다.
IKEA의 신제품은 송나라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어제 이케아 부스에서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중국 새해' 시리즈 제품인 '弗斯达'가 발표됐다. 이케아 부스의 암석과 녹색 식물이 마치 중국 정원의 한 장면을 묘사하는 것 같았고, 전시 된 신제품은 중국 스타일의 감, 용, 송나라 도자기 등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색상과 패턴 장식 모두 "중국풍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 이케아에서 새롭게 출시한 중국 새해 시리즈
예를 들어, 용의 머리를 닮은 베개는 뒷면에 장갑 모양의 주머니가 있고, 그 주머니에 손을 넣어 용 머리를 움직일 수 있고, 집에서도 용춤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연두색 방석은 흰색 줄무늬가 새겨져 있어 송나라 도자기의 무늬를 연상시킨다. 베개에 감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도 있어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어 "이 시리즈에는 중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한 섬유, 식기 등 30여 종의 제품이 포함돼 있으며, 향후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중국의 새해와 함께 글로벌 새해를 빛내길 바란다"라고 판매직원이 덧붙였다.
트렌디한 패션 신발과 모자가 있는 6.2관에도 '중국풍'이 불었다. 스케쳐스가 어제 발표한 다섯 가지 신제품 중 한 가지는 어린이를 위한 용의 해 특별 모델 신발이다. 각 신발의 앞부분에는 탈부착하여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는 아기 용 인형이 있으며, 신발에도 용과 상운 등 국풍 문양이 그려져 있다. 스케쳐스 직원은 "과거에도 중국 요소를 융합한 디자인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중국 요소가 더 디테일이 많고 잘 결합돼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제품들에 대해 소개했다.
△ 아기 용 인형을 탈부착 할 수 있는 스케쳐스 신제품
참가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점점 더 많은 전시품에 중국 요소를 콜라보하고 있으며, 전시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레고 수석 모델 디자이너 저스틴 램스덴(Justin Ramsden)은 3년 연속 CIIE의 신제품을 디자인해 왔으며 중국 문화 요소가 가미된 많은 레고 제품의 디자인했고 중국 시장에 매우 자신감이 있어한다. 수년에 걸쳐 엑스포에서 레고가 출시한 "중국풍" 신제품은 엑스포의 강력한 파급 효과 덕분에 큰 주목을 받을 것이며 진열대에 진열된 후에도 널리 인기를 얻어 성공적으로 팔리고 있다.
동시에 CIIE는 브랜드 전시업체들이 중국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창구이다. '중국풍' 제품의 데뷔를 통해 브랜드는 개방적인 자세로 중국 시장과 중국 소비자를 포용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방식으로 중국 문화를 해외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新民网报 龙,宋瓷,《西游记》,祥云花纹……为何消费品展台频吹“中国风”?_展品抢先看_新民网 (xinmin.cn) 2023-11-07 11:45 @코리아타운 상하이 김하은 뉴스팀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