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2.02. 오전 8:26 수정2023.02.02. 오전 8:29
1월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치솟으며 전체 물가 상승률은 9개월째 5%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2%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으로 5.0%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오름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28.3% 상승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업제품 가운데는 경유가 15.6% 오른 반면, 휘발유는 4.3% 내렸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1% 상승했는데, 닭고기와 고등어는 각각 18.5%, 12.8% 올랐고, 쌀과 딸기는 9.3%, 17.2%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1월 물가가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데는 전기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며 전기·수도·가스의 전체 물가 기여도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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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석(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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