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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10-20 1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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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엑스, 유럽서 철수 검토?‥머스크 "완전 거짓"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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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0.20. 오전 3:17  수정2023.10.20. 오전 3:28

 

사진제공: 연합뉴스
알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소유한 SNS '엑스'가 유럽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지만 머스크는 즉각 부인했습니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머스크가 최근 유럽에서 X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X가 유럽연합에서 가짜 뉴스를 가장 많이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지목되고, 지난 8월부터 이를 막는 강력한 디지털서비스법이 시행된 데 따른 것입니다.

디지털서비스법은 가짜뉴스 및 폭력적 콘텐츠 유통을 막기 위한 SNS 규제법으로, 위반 시 전 세계 연간 매출액의 최대 6%에 해당하는 제재가 가해집니다.

X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가짜 뉴스의 온상으로, EU의 조사에 직면해 있습니다.

EU는 지난 10일에는 머스크에게 서한을 보내 불법 콘텐츠와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하고 있는 구체적 조처를 24시간 이내에 회신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X가 실제 유럽에서 서비스를 중단할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머스크는 X의 '유럽 철수설'에 대해 자신의 X 계정에 "완전히 거짓"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공윤선(k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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