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2.16. 오전 6:42 수정2023.02.16. 오전 6:43
유럽 순방 중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프랑스 외무장관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외교 최고 사령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15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왕이 주임은 14일부터 22일까지 유럽 순방중으로, 프랑스·이탈리아·헝가리·러시아 등을 방문한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과 왕이 주임은 이날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쟁이 특히 식량과 자금 조달 능력이 취약한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후 두 사람 모두 국제법에 따라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같은 목표를 표현했다. 다만 각국의 기여가 무엇일지 구체적으로 밝히지진 않았다.
중국은 러시아의 중요 동맹국으로, 1년전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아왔다.
권영미 기자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