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중국의 최신 뉴스를 전합니다.
중국소식2023-02-22 11:39:21
0 4 0
[정치] '미중특위' 대만 방문…차이잉원 총통, 美와 군사 협력 강조
글쓴이 편집인 글잠금 0
제목 '미중특위' 대만 방문…차이잉원 총통, 美와 군사 협력 강조
내용

 

입력2023.02.21. 오후 2:41   수정2023.02.21. 오후 2:42

 

中정찰풍선으로 긴장 고조 상황에서 방문 성사
美 "중국 자극하는 것 아냐…사전에 이미 계획"

차이잉원 대만 총통.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1일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권의주의적 팽창주의'에 맞서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지난 18일부터 대만을 방문 중인 로 카나 하원의원(민주당)과 제이크 오친클로스(민주), 조너선 잭슨(민주), 토니 곤잘러스(공화) 등으로 구성된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은 차이 총통 이외에도 TSMC 설립자 모리스 창과 유시쿤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을 만났다.

미중 전략경쟁특위를 이끌고 있는 로 카나 의원은 안보와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정찰 풍선을 두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성사됐다. 카나 의원은 "이번 방문은 사전에 계획됐으므로 취소할 경우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나 의원은 대만 방문이 "결코 중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며, 역내 궁극적인 평화를 추구하면서 대만과 같은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담당부차관보는 지난 17일 대만에 도착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대만을 찾은 건 지난 2019년 헤이노 클링크 전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로이터는 체이스가 아직 대만에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부연했다.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기자 프로필

원문
출처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