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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09 1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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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더 나은 세상을 만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아이 앰 더 스톰' [글로벌 신간]
내용

 

입력2023.02.09. 오전 10:54   수정2023.02.09. 오전 10:55

 

원제: I Am the Storm: Inspiring Stories of People Who Fight Against Overwhelming Odds

아이 앰 더 스톰(출처: Harper)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폭스 뉴스에서 기상 전문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도 진행하는 '재니스 딘'(Janice Dean)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웅들의 여정과 그들에게서 배운 교훈을 공유하는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호평받았던 회고록 '올웨이스 써니'(Always Sunny) 이후 자신의 생존이나 끔찍한 남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노력은 완수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후 그는 소셜 미디어(SNS)와 집회에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상대로 또 싸우고 있었다.

처음에는 헛되어 보여던 이 싸움은 쿠오모의 역사적인 사임으로 끝났다. 하지만 그는 궁금해졌다. 무엇이 강력한 상대와 맞서려는 결심을 부추기는가? 또한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이에 그는 골리앗에 맞서 다윗처럼 쉬운 길을 택하기보다는 옳은 것을 위해 싸우는 것을 선택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공유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그와 같은 특별한 일을 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식당과 식당 종업원들을 돕기 위해 정부에 대항한 캘리포니아의 요리사, 구소련 챔피언을 꺾은 미국 대학 하키팀, 딸의 사망 후 마약 중독 위기와 맞선 어머니, 선수들을 학대하는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체조 선수,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일 때 뉴욕으로 향했던 용기 있는 남부 간호사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책 속의 실화들은 사람들이 인생의 폭풍을 겪으며 치른 대가도 드러낸다. 때때로 그 폭풍들은 영구적인 피해를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가장 어두운 계절에도 우리가 여전히 희망, 회복력, 그리고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는 폭풍이다"(I Am the Storm)는 우리가 어떤 골리앗에 직면하든 다윗처럼 용감해지라는 희망찬 외침이다.

◇ 아이 앰 더 스톰/ 재니스 딘 글/ 하퍼/ 256페이지/ 26.09달러(하드커버)

김정한 기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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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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