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표적인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 시총이 애플을 추월할 기세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는 전거래일보다 1.12% 상승한 360.5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다. 이로써 MS는 8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장기 랠리다.
MS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MS의 시총은 모두 2조7000억 달러로 집계돼 애플을 추월할 기세다. 이날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8200억 달러다.
애플은 인류 기업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글로벌 경기둔화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3조 달러에서 2조8000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에 비해 M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생성형 AI 채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MS는 최근 주가가 랠리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 중 최대의 AI 수혜주인 것이다.
MS가 시총을 1200억 달러 정도 불리면 애플을 추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