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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2-28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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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 27일 美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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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27일 美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 대만해협 통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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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2.27. 오후 8:51   수정2023.02.27. 오후 8:52

 

"미, 고의적으로 지역 정세 교란·훼손…국가 주권·영토 보전 단호 수호"

[서울=뉴시스]중국은 27일 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 비행을 면밀히 감시했다며, 미국이 "고의적으로 지역 정세를 교란하고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사진은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의 모습.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2023.2.27[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은 27일 미 정찰기의 대만해협 통과 비행을 면밀히 감시했다며, 미국이 "고의적으로 지역 정세를 교란하고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소셜미디어에 중국군이 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를 감시했으며, "(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에 따른)모든 문제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을 필요할 경우 무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으며, 외국 군함이나 항공기가 160㎞ 폭의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행위를 중국에 대한 고의적 비웃음과 도발로 여기고 있다.

미국 군함은 대만해협을 정기적으로 통과하고 있지만, 미 항공기의 대만해협 통과 비행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동부전구 사령부는 미국이 "대만해협 통과 비행으로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했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 전구군은 늘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7함대는 해군 P-8A 포세이돈이 27일 상공 국제 공역을 통과했다면서, "미국은 대만해협을 포함한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비행, 항해, 운항을 계속할 것이며, 대만해협 내에서 모든 국가의 항해권과 자유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 대잠초계기의 대만해협 통과 비행은 미국의 중국 정찰 풍선 격추로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은 또 중국에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은 독립을 추구하는 현 대만 정부와 대만을 지지하는 미국에 위협을 가하기 위해 대만 인근 해역으로 군함들을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한편 전투기와 군용기들을 방공 완충지대로 보내고 있다.
 

유세진 기자(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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