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2.14. 오전 8:31
유산균 여러 제품을 섞어 먹어도 상관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러 제품 섞어 먹어도 상관없어 먹어도 된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수지솔약국)는 "하루에 유산균 여러 제품을 섞어 먹는 건 마치 요구르트, 요거트, 김치, 청국장 등을 하루에 먹는 것과 같다"며 "우리 몸에 이로울 수 있는 미생물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유산균은 장내에서 당류를 분해해 젖산을 생성하는 세균으로, 장내 환경을 이롭게 만드는 균이다. 이미 사람 장 속에 사는 균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많이 먹어도 비교적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오히려 다양한 균을 섭취하는 게 더 몸에 좋을 수 있다. 다만, 금전 대비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한 제품만 먹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굳이 여러 제품을 먹을 필요는 없다. 변비나 설사 나타나면 복용 중단해야 사람마다 장내 균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안 맞는 유산균 제품이 있을 수는 있다. 가스가 차고, 설사나 변비, 복부팽만 증상이 나타나면 유산균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균종은 피하고 다른 균종으로 구성된 제품을 복용하면 된다. 이슬비 기자 lsb@chosun.com 기자 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