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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20 1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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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민주당, 지금이라도 이재명이라는 무거운 짐 내려놔라" 압박
내용

 

입력2023.02.20. 오전 10:3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오는 27일 표결
與 "민주당이 왜 낭떠러지로 몸 던지나" 압박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20일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이재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놔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찬성을 압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표가 없어도 민주당은 망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여야는 오는 24일과 27일에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본회의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고, 27일에는 표결이 진행된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는 지난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지금 책임을 지고 있는가"라며 "민주당은 지난 2021년에 저지른 역사적 과오를 올해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의 부정비리를 덮으려고 민주당이 왜 낭떠러지 아래로 몸을 던져야 하나. 지금 민주당은 집단적 망상에 빠져있는 것 같다"며 "이 대표의 시정농단, 도정농단"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야당 대표에게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며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상식적인 국민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경제범죄의 혐의를 받고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한 파란 물결이 버젓이 국회에서 넘실댔다"며 "범죄 혐의자 한 사람에게 쩔절매며 끌려가는 민주당은 망가져도 너무 망가졌다. 법치파괼ㄹ 넘어 국민의 상식과 도덕적 기준까지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경수 기자 (theknight@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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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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