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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12-05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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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 금리 '3개월 바닥' 찍고 반등‥달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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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2.05. 오전 11:11  수정2023.12.05. 오전 11:1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최근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던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지시간 4일 반등했고 달러 가치도 함께 올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1일에 3개월 만에 최저인 4.1956%까지 급락한 뒤 반등해 4일 4.2529%로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 10월 중순 5%로 최고치를 찍는 급등세를 보인 뒤 최근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미 CNBC방송은 미 국채 금리의 움직임에 대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1일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한 발언을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이고 금리와 연준정책 전망을 둘러싼 시장의 초조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설했습니다.

로이터는 10월 미국의 공장 수주가 전월 대비 3.6%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도 금리 상승 요인이라고 봤습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이번 주 나올 고용지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 속에 3주 연속 하락했던 미달러화 가치는 반등해 유로화와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4일 전장대비 0.4% 오른 103.712를 기록했습니다.

 

전봉기(leadship@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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