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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22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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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수처, ‘수억원 뇌물 의혹’ 경찰 간부 수사…서울청 압색
내용

 

입력2023.02.21. 오전 10:13   수정2023.02.21. 오전 11:30

 

서울경찰청 및 대우산업개발 등 압수수색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현판.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직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김선규)는 21일 오전부터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사무실 및 사건 관련자들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 4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공수처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무관급 간부 A씨의 금품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견 건설업체인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A씨가 사건 수사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A씨에게 전달된 금품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수처가 올해 초 사건을 자체적으로 인지해 내사를 벌이다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가 자체 인지 수사를 통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성원 기자(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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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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