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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10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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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져…주변인물 5명째
내용

 

입력2023.03.10. 오전 7:35   수정2023.03.10. 오전 7:36

 

지난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경기지사 비서실장 전씨의 자택에 밤늦게 불이 켜져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45분쯤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전 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입니다.

2021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과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 지인이 숨졌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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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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