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으로 재봉쇄지역 출현, 상해발표에는 축소발표, 실제 방역은 전과 동일?!
2022년 6월 21일 기사
6월 1일 봉쇄 해제조치 이후, 상해시는 두차례 주말 핵산검사를 실시했다. 핵산검사 완료 전에는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다는 비교적 강압적인 방식의 실시 후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히 적은 숫자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거주지 내 해당 건물만을 제한하는 국한적인 봉쇄를 실시했다. 발표 또한 바로 적용이 되지 않고 정밀 검사를 통해 확정된 후에 발표하는 등, 우려와 달리 전면봉쇄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두번의 전면 핵산검사 단행 후, 상해시는 7월31일까지 매 주말 전면핵산검사를 발표했고, 지난 주말검사를 거쳐 이번주 월요일부터 교민밀집지역인 완웬신청1,2,3기의 전면봉쇄를 발표했다.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방역당국은 20~22일 3일간 핵산검사 및 +12일의 봉쇄를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은 검사 결과에 의문을 표하며, 오전 출근길 나갈 수 없는 현황에 방역국과 대치하는 촌극을 보였다.
한편 금일 치바오지역 중 항화4촌이 봉쇄조지를 발표했다. 실제 봉쇄는 완웬신청 지역과 동일하게 월요일부터 실시되었으나, 소식을 늦게 전해들은 주민들은 큰 당혹감을 표했다. 항화4촌 지역은 홍교지역과 달리 해당단지만이 아닌 반경 1킬로 미터에 해당하는 구역 전체를 봉쇄하는 한편 봉쇄구역으로 지정된 도로마저 차단했으며, 봉쇄기간도 7+7로 규정했다.
상해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르고, 대응도 상이한 상황에 많은 한국교민들은 매일 걱정스런 마음으로 현재를 감내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전과 같이 시 전체를 봉쇄하는 극단적인 봉쇄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출현으로 금번과 같은 봉쇄조치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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