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5번째로 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북한군이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도발을 감행한 5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국군 K-9 자주포가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1.5/뉴스1
인도 영문 경제지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를 인용해 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하며 병력, 무기 수는 물론 경제력,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GFP의 연례 조사에서 한국의 GFP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로 꾸준히 올랐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위를 유지해왔다.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13)로 떨어졌다. 북한은 2019년 18위였으나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이다.

군사력 1위 국가는 미국(0.0699)이었고 러시아(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뒤를 이었다. 6, 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이다. 국가별 국방 예산 항목에서 한국은 11위를 기록했으며 북한은 58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