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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2-10-13 15: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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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확장억제 다양한 가능성 꼼꼼히 따지고 있다"(종합)
내용

윤 대통령 "확장억제 다양한 가능성 꼼꼼히 따지고 있다"(종합)

입력2022.10.13. 오전 9:35

 

핵심요약

"확장억제 관련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 따지고 있다"
"많은 국민들 금융시장 우려…그러나 위기는 과장되어서도, 방치되어서도 안돼"
"실물경제 탄탄해 관리해나가면서 보유외환 불필요한 데 나가지 않도록 관리"
"위기라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지출·소비·투자행위 정상적으로 하는 것 중요"
"금리인상 따른 재무적 고통 늘었기 때문에 적절한 신용 정책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전술핵재배치와 미국과의 실질적인 핵 공유 방안 등과 관련해 "지금 국내와 미국 조야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청하고 있고,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뤄진 약식 회견에서 '정부가 미국 측에 실질적인 핵 공유를 요청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확인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미국 전술핵을 국내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어제인가 그저께 말씀드렸다. 그것을 갖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틀 전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과 기업인들께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하고 계신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위기는 과장되어도 안 되고, 또 방치되어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위기)에 알맞은 관리가 필요하고, 정부가 실물경제를 아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면서 우리 보유 외환을 불필요한 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주 경제장관회의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이런 실물경제 추진전략과 점검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해 자주 해나갈 생각"이라며 "국민들께서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지출행위나 소비행위 또 기업에서는 필요한 투자 행위를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담보 채무자나 가계 채무자, 기업의 채무 등 재무적인 고통이 늘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도 이분들이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적절한 신용 정책을 잘 만들어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입주와 관련한 질문에는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면서 "안전 장치 등이 다 된 것 같아 차차 이사를 준비해야 되는데, 워낙 바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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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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