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14. 오후 7:07 수정2023.03.14. 오후 7:11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TF 제1차 회의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공천 제도를 정비할 당내 기구가 공식 출범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TF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총선 1년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공천 제도 마련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회의에서는 이달 말까지 TF 안을 확정해 4월 초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 보고를 거쳐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진석 의원은 "21대 총선 공천 제도를 준용해 22대 공천 제도를 확정할 것"이라며 "당내 혁신위원회 안을 참고하고, 원외와 청년, 여성 등 의견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해 합리적인 공천 제도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당내 의견과 국민 의견을 반영해 승리할 수 있는 공천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F 단장인 이개호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 공천제도의 모든 판단 기준을 경쟁력에 둬야 한다"면서 "모든 후보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당의 결집력을 높이고, 총선 승리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윤수(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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