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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16 12: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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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페이커 보러 갈래?”...청년들 최고의 스포츠, 4년만에 잠실체육관 찾는다
내용

 

입력2023.03.16. 오전 11:37   수정2023.03.16. 오전 11:40

 

‘리그 오브 레전드’ LCK 결승전
4월 8~9일 잠실실내체육관서
7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


 

2019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스프링 결승전. [자료 = 서울시]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결승전이 4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대한민국 e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을 시와 LCK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월평균 1억명 이상이 접속하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총 3개팀 경기를 2만명이 관람한다.

결승전은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양일간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작년 결증전은 동시 최고 시청자가 517만명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팀은 세계 대회인 롤드컵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작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결승전은 한국(LCK)팀끼리 1,2위를 다투는 내전으로 진행돼 ‘DRX’가 ‘T1’을 꺾고 한국에 7번째 우승컵을 안겨줬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스프링 코리아 결승전에는 올해 진행된 본선을 통과하고 플레이오프에 오른 3위팀까지 참여한다.

8일에는 패자결승전을, 9일에는 최종 결승전이 진행된다.

2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실실내체육관은 국내 롤(LoL)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장소다. 2016년 LCK 서머 결승전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KT 롤스터’를 5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장소이자, 2019년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SK텔레콤 T1’이 ‘그리핀’을 물리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곳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국내 최고 인기 리그인 LCK 스프링 결승전 공동 개최로 중소 게임개발사에는 2만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e스포츠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에는 ‘문화투어 동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 문화사업인 게임산업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미래 인재 양성과 중소 게임기업 육성에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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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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