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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16 13: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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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프랑스 3대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원, 63빌딩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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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3.16. 오전 10:25   수정2023.03.16. 오전 10:31

 

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 /출처: 퐁피두센터 인스타그램프랑스 파리의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 분원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서울 63빌딩에 들어선다.

현지시간 15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퐁피두센터가 서울에 2025년 가을 개관을 목표로 분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4년동안 2000만 유로(약 280억원)를 받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퐁피두센터 분원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3개 층에 총 1만2000㎡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프랑스 대통령 조르주 퐁피두(Georges Pompidou)의 이름을 따 세워진 퐁피두 센터는 1977년 근현대미술관과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파리 외에 프랑스 메스, 스페인 말라가, 벨기에 브뤼셀에 분원이 있고 2019년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 첫 분원을 열었다.

20세기 현대건축물의 상징적인 존재인 퐁피두센터 서울 분원이 여의도에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갤러리나 미술관이 적었던 서울 서부권 일대 문화 지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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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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