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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23 12: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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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 식당서 남긴 뼈 강아지에게? 반려동물에게 하면 위험한 실수들
내용

입력2023.03.23. 오전 11:37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신중하게 해야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매년 3월 23일은 국제강아지의 날이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세계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면서 보호하는 것은 물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최근 국내에서도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정보 부족으로 인해 실수를 해 반려동물의 건강 및 행동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는 반려 동물을 키울 때 가장 위험한 실수들을 소개했다.

반려견이 산책을 이끈다

산책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개는 산책하러 나갈 때 위험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반려견 산책 중 앞서가던 반려견에게 끌려가 넘어지거나 사람이 걸려 넘어지는 등으로 인해 매년 수 만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복종 훈련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진드기를 과소평가한다

진드기는 반려묘를 포함한 반려동물에게 라임병, 로키산 홍반열 등 수많은 치명적인 병을 반려견에게 불러올 수 있다. 이는 반려동물을 넘어 인간에게도 전염이 되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으니 진드기를 꾸준히 검사하고 동물병원에서 예방약을 받는 것이 좋다.

백선충을 무시한다

반려동물에게 원형탈모가 있다면 곰팡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곰팡이에 감염된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만질 경우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할 경우 재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선충은 두피에 감염되면 피부나 머리에 붉은 빛을 띠는 고리 모양의 발진이 주로 발생한다. 반려동물에게서 탈모 증상이 보인다면 우선 동물병원에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약을 제때 바르지 않는다

반려동물에 생길 수 있는 벼룩은 특히 여름과 가을에 반료동물의 피부에 재빨리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 심각한 질병을 인간에게 까지 퍼뜨릴 가능성이 있어 예방이 상책이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되는 진드기약은 벼룩을 포함한 다른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진드기약은 주기적으로 발라줘야 한다.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진드기약을 바르는 날을 달력에 적어 놓는 것이 좋다.

사료 그릇을 매번 채워 놓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사료 그릇을 비워 놓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만일 사료 그릇을 비워 놓는 경우가 없을 경우 반려동물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경우가 생긴다. 이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적당한 양의 사료를 채워주는 것이 좋다.

운동을 안시킨다

인간과 같이 반려동물 또한 건강을 위해 운동 및 신체활동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또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이는 호흡기 질환 및 관절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반려견에게 알맞은 운동량은 품종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수의사들은 매일 최소 30분을 권장한다.

반려동물의 신호를 무시

반려동물을 아무리 사랑해도 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지 못하면 반려동물과의 사이가 틀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려견이 꼬리를 흔드는 것이 항상 반갑다는 뜻이 아니다. 개들은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경고하고 싶을 때 꼬리를 높이 들고 앞뒤로 뻣뻣하게 흔들 수 있다. 이 경고를 놀고 싶다고 착각해 쓰다듬거나 다가가가면 물릴 수 있다. 이러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키우는 반려동물이 보내는 신호를 배워놓는 것이 좋다.

관심을 충분히 주지 않는 경우

반려견은 아이와 같이 관심을 주지 않으면 따분함을 느낄 수 있다. 반려견은 너무 오랫동안 따분함을 느낄 경우 땅을 파거나 허공에 짖는 등 나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려묘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는 따분함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실이 아니며 반려묘도 심심할 경우 집안 가구를 긁는 등 지루함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반려동물에게 꾸준히 관심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만일 시간이 부족해 관심을 줄 수가 없다면 집안 곳곳에 간식을 숨겨두거나 반려묘에게 쫓을 장난감을 주는 것이 좋다.

두 마리 이상의 반려묘가 모래를 함께 쓰기

두 마리 이상의 반려묘에게 모래를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 지정된 화장실이 아닌 곳에 볼 일을 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고양이는 볼 일을 볼 때 가장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만일 반려묘의 모래에서 다른 고양이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이용을 꺼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묘의 화장실을 반려묘의 개수만큼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언급했다.

반려동물이 어렸을 때 사회성을 길러야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선 생후 7주간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은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기간동안 다른 인간과 익숙해질 필요가 있으며 자주 놀아주며 쓰다듬어주는 방법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을 긴 기간동안 집에 혼자 두기

반려견에게 8시간 이상 작은 공간이나 마당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은 반려견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 분리 불안으로 시작해 땅파기, 쉬지 않고 짖기와 같은 습관을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더해 반려견의 성격이 소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만일 반려견을 집에 두고 오랜 기간 외출을 해야 한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강아지를 돌볼 수 있도록 부탁을 하거나 반려견 유치원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규칙을 정해 놓지 않기

사람들은 종종 반려동물이 알아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려동물은 훈련을 받지 않는 이상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정해 놓고 간식을 이용해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이 실수를 할 때마다 꾸짖기

외출한 이후 집에 돌아왔을 때 반려동물이 지정한 장소가 아닌 곳에 볼 일을 봤을 경우 꾸짖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미 지난 실수를 가리키며 꾸짖어도 반려동물은 자신들이 왜 혼나고 있는지 알 확률이 적다고 밝혔다.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때 칭찬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이에게 우유 주기

고양이들이 우유를 좋아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퍼져온 잘못된 정보이다. 반대로 고양이들은 유당불내증인 경우가 대다수이며 고양이가 우유를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반려견에게 주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버리기 아까워 반려견에게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인간에게 해롭듯이 반려견에도 해로운 경우가 많다. 반려견이 썩은 음식을 먹을 경우 식중독이나 췌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각하면 구토로 시작해 생명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정해진 사료만 지급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게 뼈 주기

만화에서 보면 강아지들은 뼈를 물고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보고 반려견에게 음식에서 나온 뼈를 반려견에게 주는 경우가 있다. 반려견에게 동물 뼈를 줄 경우 씹다가 깨진 뼈로 인해 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으며 자칫하면 소화관에 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반려견이 물건을 씹는 것을 좋아한다면 씹어도 안전한 개껌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임신했을 경우 주의해야 하는 점

고양이의 배설물에는 사람에게 톡소플라스마증이라는 병을 유발할 수 있는 기생충이 있을 수도 있다. 임산부가 이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해가 갈 수 있다. 그렇다고 임산부가 있다고 반려묘를 다른 가정에 보낼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 병에 대한 항체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산부가 반려묘의 배설물을 치우는 경우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을 충동적으로 입양

고통받는 반려동물을 보거나 가족이나 친구 중 자신들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파양하고 싶어하는 경우 충동적으로 입양을 하고 싶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일은 절대로 충동적으로 정하면 안 된다. 반려동물을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우 10~15년 반려묘의 경우 최대 20년동안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입양은 신중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만일 입양을 할 경우 가족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가족구성원 모두 행복해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규칙을 정해놓고 반려동물을 훈련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수현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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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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