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또 드론 공습...키이우서 2명 부상, 기반시설 피해
입력2022.12.19. 오후 6:42 수정2022.12.19. 오후 6:45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각지에 또다시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시 당국은 현지 시간 19일 새벽 20여 기의 이란산 드론이 수도 상공에서 포착됐으며 이 중 최소 15기가 격추됐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일부 기반시설과 주거 건물이 손상됐으며, 2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은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비상 정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해뜨기 전 어두운 시간에 주로 공습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아조우해 동쪽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각지에 발사한 최소 35기의 자폭 드론 중 30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6일 러시아가 최소 76발의 미사일 공습을 감행해 3명이 숨지고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전기와 물 공급이 끊어진 지 사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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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규(ykhan@ytn.co.kr)